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2.07 12:12
한고은 조여정이 아버지 빚 논란에 이어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높은엔터테인먼트)
한고은 조여정이 아버지 빚 논란에 이어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마다엔터테인먼트. 높은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한고은과 조여정이 연락이 없는 아버지 빚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리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7일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들은 "연예인이 죄냐? 어디까지 책임져야하나", "한고은과 조여정이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한고은 요즘 너무 설치더라", "방송에 나오지 못하게 해야한다", "부모가 바로 사랑야 자식한테 피해가 없다", "연예인이라고 저런 수모까지 견뎌야하나", "한고은이 무슨 잘못이냐 쉴드치는 사람들은 뭐냐", "연예인들은 다 아버지랑 인연 끊고 사나?", "한고은 조여정씨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6일 한고은과 조여정은 각각 아버지 빚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한고은 소속사 측은 "한고은은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0일 피해자가 아버지 연락처를 요청했고 친지들을 통해 알아낸 연락처를 12월 1일 전달했다고 알렸다. 또 아버지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했고, 한고은이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된 사연과 대신 아버지의 채무를 변제해줬던 일을 털어놨다. 

조여정 소속사 측도 "조여정 부모님은 과거 아버지 채무로 인해 이혼했다. 이후 아버지와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조여정 부친이 14년 전 3억여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고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했고, B씨는 한고은 부모가 지난 1980년 은행 대출을 위해 담보를 부탁한 후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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