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09 10:10
삼성전자 모델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쇼오두 영화관에 개관한 오닉스 스크린 극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삼성전자는 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쇼오두 영화관에 가로 14m의 대형 ‘오닉스’ 스크린을 최초로 도입하고 개관 축하 행사를 가졌다.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14m·세로 7.2m 크기로 기존 대비 가로 1.4배, 화면 크기는 약 2배 더 커져 대형 화면이 주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4K(4096x2160) 해상도와 HDR 영상, 최대 300니트 밝기를 지원해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만의 차별적인 LED 스크린 기술은 밝기와 화질이 저하되지 않는 3D 영상을 재생해 주고 시야각도 우수해 중앙 좌석뿐만 아니라 어느 위치에도 완벽한 3D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쇼오두 영화관은 1937년에 베이지엥 개관해 최초의 컬러 영화를 상영한 중국 대표 영화관이다.

세계 최대 크기 오닉스 스크린을 적용한 상영관을 영화뿐만 아니라 게임대회, 콘서트, 문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쇼오두 영화관은 개관 행사에 이어 수퍼 히어로 영화 ‘아쿠아맨’ 시사회를 3D로 진행했으며, 관람객들은 거대한 아틀란티스 바다 세계를 생동감 있게 구현한 오닉스 스크린을 높이 평가했다. 

덩용홍 쇼오두 영화관 대표는 “세계 최대 크기 오닉스관 개관으로 쇼오두 영화관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업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뿐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이번 14m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닉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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