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10 16:33
(사진=송영선 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사진=송영선 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송영선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이 말하며 "(김 위원장은) 전쟁 준비에 바쁜데 한가롭게 서울 온다구요? 뭘 근거로 답방 날짜까지 예언할까?"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8일 발생한 KTX 강릉선 탈선 등에 대해서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들은 아직도 열차 탈선 이유를 정말 모르냐”면서 “최근 고양동 저유고 탱크 폭발 이후 일어나는 모든 사고가 (북한의) 치밀한 계획에 의해 사회 모든 공공시설 방어태세를 테스트 해보는 것이다. 청와대는 주범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절대 문제 삼지 않는다. 히틀러도 자기 정권위해 전쟁을 조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국민들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니 청와대, 주사파 조직들이 팔짱끼고 즐기고 있고, 행정부처에도 어떤 책임을 묻는 행위조차하고 있지 않다”면서 “김정은의 생각이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과 합작된 생각 아니고는 이런 상황이 불가능하다”면서 “오늘 아침에도 KTX 사건 다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에 앞선 5일에도 “이것도 북한, 혹은 국내 간첩이나, 공작조가 한 작전 중 하나일 가능성이 거의 90%이상이다. 공작조들의 사회교란 시나리오에 다 들어있는 내용”이라며 “고양동 저유탱크폭발/ kt 아현지사 방화/ ktx고장/ 지하철 고장/ 물탱크 폭발”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송 전 의원이 이 같은 발언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반공 열사 납시었다"면서 "(그럼) 지구 온난화도 북한 책임이다. 기왕에 주장을 하려면 화끈하게 하시라. 다음 타자, 홍준표 등판하시라. 겨울 동장군도 북한의 공작"이라고 비꼬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