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8.12.10 18:34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내년 전 세계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이 1120억 달러(한화 약 126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는 '2019년 주요 모바일 트렌드'를 10일 발표했다.

앱애니는 2019년 전 세계 앱스토어 소비자 지출은 세계 경제 성장 속도 대비 5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각 업계는 모바일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앱 내에서 노출되는 인앱 광고 수익은 물론 우버, 스타벅스, 아마존 등과 같이 앱스토어 밖에서 이루어지는 인앱 지출 역시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이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소비자 지출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게임 외 앱은 인앱 구독을 기반으로 한 소비자 지출 성장률이 게임 앱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지출 성장률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앱애니는 예상했다.

특히 급속도로 성장 중인 모바일 게임은 2019년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지출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도 중국의 게임 라이선스가 동결될 경우, 중국 게임 회사는 해외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인수 합병을 활발히 추진할 전망이다.

또한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모바일 멀티플레이 게임의 진화와 크로스플랫폼 게임 플레이는 스트리밍과 e스포츠로 확장될 것으로 앱애니는 내다봤다.

이밖에 앱애니는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이 미디어에 소비하는 시간의 1/6 차지, 나이언틱의 신작 '해리 포터: 위저드 유나이트'가 서비스 시작 30일 내에 1억 달러를 벌어들일 것, 디지털 광고 수익의 모바일 점유율 증가 등도 2019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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