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6.02.01 17:10

강용석 전 의원은 1일 새누리당 서울시당의 '복당 불허' 결정에 대해 "중앙당에 입당원서와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내 "출마 준비를 하는 동안 쉽게 복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당에 필요한 절차와 합의 과정은 당연히 존중한다"면서도 "의도치 않게 구설에 올랐던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당규라면 그것은 법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행동한 것이 잘못은 아니라고 믿는다"며 "물론 개인적 처신에 대해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성과 성찰은 깊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저의 복당이 새누리당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의견은 소극적 태도라고 보여진다"며 "저는 새누리당의 정신으로 정치를 할 젊은 40대"라고 강조했다.

강 전 의원은 "새누리당과 함께 겸손하고 모범적 자세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입당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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