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8.12.12 09:28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GPS' 보급 대상 확대…내년까지 2000대 보급

(사진제공=SK하이닉스)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SK하이닉스가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GPS' 보급 대상을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전국의 상습실종신고 고위험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총 2000대 배회감지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긴급지원이 필요한 500명에게는 이달 중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행복GPS는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3년째 함께 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배회감지기 보급 대상 범위를 넓혀 다양한 기억장애 계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행복GPS 대상과 보급 대수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첨단기술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경찰청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총 1만5000명의 치매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한다. 올해까지 총 1만대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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