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12.12 11:01
(그래픽=뉴스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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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남북이 1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전염병 정보 시범교환을 위한 보건의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남측에서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대표 3명이, 북측에서 김윤철 보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 3명이 각각 참석한다. 

양측은 동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정보를 시범교환하고, 내년도 감염병 정보교환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7일 열린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 합의에 따른 것이다. 남북은 회담에서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이와 관련해 올해 안에 전염병 정보교환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양측은 당시 보건의료협력이 남북 간의 교류 확대에 대비해 남북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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