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2 16:31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평화홀딩스와 대우부품, 코스닥의 유니크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평화홀딩스(010770)와 대우부품(009320), 유니크(011320)는 지난 10일 내년 수소차 관련 예산 확대 소식에 이어 이날 현대차가 2030년까지 수소분야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FCEV(수소차) 비전 2030’을 발표하며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급등했다. 평화홀딩스는 전일 대비 29.87% 상승한 6130원, 대우부품은 29.82% 오른 1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니크는 29.96% 오른 4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평화산업(21.84%), 일진다이아(19.01%), 동화화성(17.44%), 코오롱머티리얼(14.29%), 뉴로스(10.87%), 이엠코리아(10.50%) 등도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밖에 코스피의 남선알미늄, 진양산업, 형지엘리트 등이 10% 이상 상승했다.

최근 대표적인 정치인 테마주로 거론되는 남선알미늄(008350)과 진양산업은 전날 장 마감 후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이날 매수가 늘며 각각 18.88%, 11.53% 상승했다. 남선알미늄은 진보진영 대선후보 선호도 1위로 뽑힌 이낙연 총리의 동생 이계연씨가 대표로 있는 삼환기업과 같은 SM그룹 회사다. 진양산업은 양준영 이사가 지난달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주목받았으나 두 사람간 일면식은 없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형지엘리트(093240)는 전일 대비 16.83% 상승한 2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중국에서 교복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형지엘리트는 올해 중국 교복시장에서 45건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고는 1년새 270%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2.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0.14%), 포스코(1.01%)는 강세를 보였고 특히 수소차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선언한 현대차는 6.28% 급등했다. 삼성전자우(0.30%), SK텔레콤(1.57%), 한국전력(1.84%)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41%)와 파라다이스(0.00%)를 제외한 나머지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신라젠(3.35%), CJENM(2.99%), 포스코켐텍(1.28%), 메디톡스(3.70%), 바이로메드(3.89%), 에이치엘비(2.18%), 코오롱티슈진(2.38%), 펄어비스(4.18%) 등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