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4 16:31

내년 영업이익 422억원으로 양호한 성장 기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18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0% 늘어난 1203억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422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내년 매출은 올해보다 11.6% 늘어난 508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4분기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7% 늘어난 290억원, 해외법인의 매출액은 14.8% 오른 639억원, 임플란트 수출은 2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중국과 미국에서 매출액이 각각 11.5%, 14.7% 상승하는 등 주요 법인의 견조한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자재 수출은 29억원, 체어 수출은 2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기저효과가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대손상각비가 약 3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출 증대로 판관비율이 50.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임플란트 매출 증가로 원가율도 42.0%로 개선돼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은 내년에도 이어지겠다”며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6% 늘어난 5081억원,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422억원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내수보다는 해외가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며 “해외법인 매출액은 11.8% 늘어난 2729억원, 임플란트 수출은 10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6% 증가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법인들의 매출액은 10.5% 상승한 863억원, 미국 법인 매출액은 12.8% 오른 69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 또한 0.5%포인트 성장한 8.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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