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7 16:5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웰바이오텍, 코스닥의 이랜텍, 흥국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웰바이오텍(010600)은 전일 대비 29.91% 상승한 43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랜텍(054210)은 29.86% 상승한 32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는 없었다. 

가격제한상승폭까지 치솟은 흥국과 보해양조(14.36%), 엘비세미콘(061970)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테마주로 부각되며 급등했다.

정두언 전 의원이 지난 14일 유시민 이사장을 가장 강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하면서 이날 관련주가 크게 뛴 것으로 보인다.

보해양조는 지난 3월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취임하며 이미 주목받은 바 있다. 흥국은 류종묵 회장과 류명준 대표가 유 이사장과 서울대 동문이자 같은 대구·경북(TK) 출신, 엘비세미콘도 최대주주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이날 테마주로 지목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65%), 셀트리온(3.13%), 삼성전자우(0.15%), 포스코(1.57%), 한국전력(1.07%)은 강세를 보였고, 검찰의 압수수색 여파가 남은 삼성바이오로직스(4.85%), SK텔레콤(1.07%)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신라젠(4.81%), 포스코켐텍(2.81%), 메디톡스(2.14%), 스튜디오드래곤(1.62%), 펄어비스(1.93%)가 하락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1.71%), 바이로메드(1.20%), 코오롱티슈진(3.21%)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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