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2.18 13:49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은 여전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더블 역세권이란 2개 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에 인접했거나 노선이 각기 다른 역 2곳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서울 지하철 2·3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대역이나 5·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군자역이 대표적인 더블 역세권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역 주변으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그렇다 보니 임차인 구하기가 수월하고, 공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슷한 입지 조건이더라도 단일 역세권이냐 더블 역세권이냐에 따라 월 임대료도 차이나 나고 있다. 네이버 부동산 매물 현황에 따르면, 2호선과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 ‘강남역센트럴푸르지오시티’의 전용 20㎡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위치한 ‘신논현마에스트로’의 전용 20㎡는 보증금 1000만원에 7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토지신탁이 분양 중인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사진) 역시 더블 역세권 입지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군자동 473-2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6~17㎡, 총 178실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군자역을 도보 1분 거리에 둔 더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실제 군자역을 통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7호선 군자역을 이용하면 청담까지 9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지하철 2·5호선,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도 8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건대로데오거리 등 서울 동북부 핵심 상권과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건대스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메가박스(군자점)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용마공원, 뚝섬한강공원 등도 인접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여가와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풍부한 유동인구도 갖췄다.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수요는 물론, 성수IT밸리, 잠실복합단지 및 문정법조타운에 종사하는 직장인 수요,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하는 직주근접 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는 20~30대 1인 가구의 니즈를 반영해 단지 곳곳 섬세한 설계를 도입했다.

이 단지는 국내에서 ‘더 디자이너스 호텔’로 많이 알려진 더디자이너스그룹이 직첩 참여한 첫 번째 오피스텔로, 수입산 천연 대리석을 사용한 외벽 마감으로 고급 호텔을 연상케 하는 차별화된 외관을 선보인다. 

내부는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원룸형으로 구성하되, 전 타입을 복층형으로 설계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복층 구조 도입으로 침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으며, 4.1m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수납 공간도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특히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층고 제공으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개방감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풀퍼니시드 빌트인 설계까지 더했다.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전기쿡탑(2구), 시스템 에어컨, 패밀리 비데, 붙박이장 등 생활에 필요한 주요 생활 제품이 제공돼 수요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간 활용은 극대화했다.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는 대한토지신탁 시행, 군장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특히 군인공제회의 100% 출자로 풍부한 자금력을 갖춘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금융기관과 책임준공에 대한 의무를 부담하며, 철저한 분양 관리로 계약자의 안전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로 572 범천타워 1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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