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9 08:3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소폭 오른 채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2.66포인트(0.35%) 상승한 2만3675.6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0.22포인트(0.01%) 오른 2546.1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18포인트(0.45%) 상승한 6783.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3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수요감소와 공급과잉 우려로 급락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오후들어 하락 전환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럽의 정치적 불안정성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전망이 더해지며 투자 심리가 악화돼 전일 대비 2.80포인트(0.82%) 하락한 340.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 기조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가 0.04%포인트 떨어진 2.8%선에 가까워졌다. 금리정책 전망 지표인 2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에 따른 수요 감소에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며 전일 대비 7.3% 급락한 배럴당 46.24달러로 결정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12월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량이 사상 처음으로 하루 800만 배럴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하락으로 3년여 만에 낙폭은 최대치, 유가는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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