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24 09:59
아이리스코인뱅크와 키맥코리아의 협정식
아이리스코인뱅크와 키맥코리아 관계자가 협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리스코인뱅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아이리스코인뱅크는 키맥코리아와 사용자의 홍채 인식 패턴이 인공지능(AI)을 통해 학습되는 차세대 금융거래보안장치의 추가 개발 계획 협정을 진행했다.

아이리스코인뱅크는 해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홍채인식 금융거래보안장치를 개발했고, 보다 정확한 홍채인증 및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로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을 적용할 경우 사용자의 홍채 인식패턴이 학습돼 위변조 방지, 다면분할인식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로그인 및 거래별 트랜젝션이 일어날 때마다 인공지능(AI)이 적용돼 원천적으로 금융거래보안장치의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고 보안장치가 분실, 도용됐을 경우에도 안전하게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지킬 수 있다. 

아이리스코인뱅크가 키맥코리아와 함께 개발한 금융거래보안장치는 정밀한 홍채 촬영기술, 홍채인식 및 암호화에 사용된 멀티알고리즘, 홍채 이미지를 다면분할 하는 기술, 다면분할한 각각의 이미지에서 홍채패턴을 추출 및 암호화해 이를 보안·배열하는 기술, 보안·배열된 암호를 서버와 장치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다면분할 홍채인식 및 분산저장’ 기술이 적용된 업계 최초의 홍채인식 하드웨어월렛임과 동시에 세계 최초의 홍채인식 금융거래보안장치이다. 

이 장치는 ‘마이아이리스월렛’-‘MIW’으로 새롭게 브랜딩했다.

아이리스코인뱅크는 국내보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먼저 인정받아 자체 코인인 ICB의 1차 프라이빗 세일이 불과 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주의별 아이리스코인뱅크 대표는 “업계 최고의 홍채인식 금융거래보안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라며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더욱 진보된 기술로 최상위의 보안 알고리즘 및 관련기술을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아이리스코인뱅크는 7월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내 아이리스홀에서 ‘홍채의 다면분할 인식기술과 블록체인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밋업 행사를 통해 다면분할 홍채인식 기술 및 이를 적용한 금융거래보안장치, 그리고 해당 보안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양측은 2019년 5월경 추가 기술 개발을 마무리 짓고 출시 전 베타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들과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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