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25 16:43

행안부, 행정정보 공동이용 추진방향 협의할 간담회도 개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 강원도청, 국가보훈처, 건강보험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정정보 공동이용 유공시상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18년 행정정보 공동이용 우수 유공기관 표창과 2019년 행정정보 공동이용 추진방향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정정보 공동이용업무는 국민들이 각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24 서비스를 지원하고 법률과 본인 동의에 따라 인허가 등 각종 민원신청 시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민원담당자가 전산망으로 확인해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날 유공시상에는 지난 1년간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위해 노력한 기관 중 우수한 공적이 있는 기관에 대해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강원도청이 대통령 표창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가보훈처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는다.

특히 강원도의 경우 ‘강원도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 추진 시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한 구비서류 대폭감축으로 민원인의 편의 제공과 행정업무 효율성을 제고한 공적이 인정됐다.

실제 강원도의 소상공인이 사회보험료 지원을 신청할 경우 기존에는 8종의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했던 불편이 있었지만 지금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열람동의서 등만 제출해도 된다. 또 업무처리에 걸리던 시간도 기존 20일에서 실시간 처리가 가능해졌다.

한편, 이날 행안부와 건강보험공단은 따뜻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MOU를 통해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행정정보를 지자체 등과 공유해 밀집 공업단지 지역의 장학금 신청, 공공근로 신청,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및 노인일자리·노인돌봄서비스 신청 등에 국민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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