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8.12.26 15:52
사진=광명시
사진=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무인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추가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택배수령이 어려운 여성이나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권역별로 철산동 광명국민체육센터, 하안동 안현경로당, 소하동 여성비전센터에 무인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설치‧운영해왔다. 이번 2개소 추가 설치로 총 5개의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운영하게 됐다.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이용하면 택배기사와의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이용자는 물품을 신청할 때 택배함 주소를 배송지로 지정하고 배달완료 후에는 택배함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 및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택배 도착일과 인증번호는 수신자의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전송된다.

시 관계자는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택배 기사를 가장한 일으키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낮 시간 택배 받기가 힘든 직장인들의 불편 해소, 수령자 부재로 인한 물품 분실 예방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용자가 많고 서비스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안심택배함 설치를 늘려 시민의 편의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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