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2.31 10:08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투게더앱스가 올해 투게더펀딩, 그리고 아트투게더, 두 개의 브랜드가 ‘순항’하고 있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 담보 개인간 (P2P) 금융기업 최초로 지난 19일 누적대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2000억원을 돌파한지 불과 5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부동산 담보 위주로의 실적으로 최초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2018년 한 해 중 투자상품 2000호 돌파, 기관투자 1000억 돌파 등의 기록을 세웠으며, 토스·핀크 등 타 금융플랫폼과 연계 서비스, 업계 최초 지점 설립, 광주은행 핀테크 대상 수상 등의 결실을 보였다.

투게더펀딩의 경우 P2P 상품 중 가장 안정적인 부동산 담보 대출 상품 위주로 운영하며 서비스 이후 10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체율 0%를 유지하고 있다.

‘고가 미술품을 소액부터 지분화하여 공동소유하겠다’며 올해 야심차게 선보인 아트투게더가 10월 말 서비스 런칭을 한 이후로 두 달을 맞았다.

매주 약 한 개의 아트상품을 선보이며 펀딩을 실시하였고,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를 시작으로, 미스터 브레인워시, 고영훈, 하태임, 강세경, 에바 알머슨 등 약 1억 5000만원 이상의 금액이 성공적으로 모집된 것 으로 확인되었다.

아트투게더는 그 밖에도 예술계에서는 이례적으로 벤처기업 인증 획득, 미술품의 투명한 유통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전문기업 템코와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도입을 결정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미술품 매각 수익 뿐만 아니라 자사에 의해 중개 판매된 아트상품들의 전시 수익을 투자자 들에게 분배하는 ‘렌탈 수익 분배’, 모집이 완료된 상품의 지분 중도거래를 위한 ‘AT거래소’, 타 금융 플랫폼과 연동하여 아트투게더 상품을 다른 채널을 통해서도 조회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투게더앱스는 시리즈B 투자를 위한 IR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시리즈B 투자를 발판 삼아 2019년 중 자산운용사 설립, 해외사업 등 사업확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항주 투게더앱스 대표는 “투자자와 회사, 그리고 대출자가 모두 함께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 국민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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