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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02 14:3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원시스가 2일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150량 구매’ 단일판매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했다.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150량의 제조 및 납품으로 총 수주규모는 2715억원(부가세 포함)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다원시스의 철도사업은 3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핵심 기술력으로 단시간 내에 시장에 자리매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면서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하게 된 건이며, 동시에 간선형 전기동차를 제작하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향후 GTX 사업 등 준고속철도 사업에 도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원시스는 2015년 전동차 사업 진출 이후, 2017년 7호선 전동차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곡~소사 복선전철 전동차와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196량을 연이어 수주했으며, 최근 첫 해외 사업인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 수주를 통해 매출 다변화에 성공하였다. 이번 간선형 전기동차 사업은 다원시스가 GTX 사업 등 준고속철도 사업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