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03 10:00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사진=tvN '남자친구')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사진=tvN '남자친구')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포옹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지만 시청률은 또 하락했다.

3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남자친구' 시청률(유료가입)은 7.2%를 기록했했지만, 첫 방송 당시 시청률 9.4% 보다 2.2% 포인트 하락했다.  동시간대 경쟁 수목드라마 SBS '황후의 품격'이 25회, 26회 시청률 11%, 14.5%를 기록하면서 첫 방송 당시 시청률 1회 7.4%, 2회 8.1% 보다 3.6% 포인트, 6.4% 포인트 상승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한편,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9회에서는 수현(송혜교)과 진혁(박보검)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안타까운 이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한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며 안타까워했다. 수현은 사진기 필름이 다 돌아가자 이선생(길해연) 집 암실에서 사진을 현상해보라는 진혁의 말을 떠올리고 이선생을 찾아갔다. 인화된 사진 속 진혁을 보고 그리움에 휩싸인 수현은 "볼 수 있을 때 보는 게 남는 인생이에요"라며 자신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이선생의 말 한마디에 진혁이 있는 속초로 향했다.

수현은 홀로 속초 바다에 앉아 있는 진혁을 바라보며 전화를 걸었고, 그가 왔음을 직감한 진혁은 뒤돌아서 수현에게 달려갔다. 이내 재회한 두 사람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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