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1.04 09:57

靑, 후임 비서실장 인선 위한 검증 작업 착수

(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임종석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일 청와대는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위한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비서진 개편을 통해 공직기강 해이 사태 등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 실장 후임으로 거론되는 노 대사는 초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임 실장과 경합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2017년 대선 당시에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충북 청주 출신의 노 대사는 청주고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노 대사는 3선 의원(제17대·18대·19대) 출신으로, 제19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첫 주중 대사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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