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04 11:58

실내 조명이 음악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조명패널 레이저로 미세가공

쏘울 부스터에 적용된 '사운드 무드 램프'가 작동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에 적용된 '사운드 무드 램프'가 작동하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기아자동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쏘울 부스터’에 음악과 조명이 연동되는 ‘사운드 무브 램프’를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재생 중인 음악의 비트를 실내 조명과 연동시켜 차별화된 감성공간을 창출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자동차 실내 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음악 및 조명 효과에 주목해 쏘울 부스터에 ‘소리의 감성적 시각화’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사운드 무드 램프’는 재생 중인 음악에 맞춰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음악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조명은 음향이 퍼지는 웨이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특히 인사이드 도어 핸들 부분의 사운드 무드 램프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표현하기 위해 조명 패널의 도장 표면을 레이저로 미세하게 가공하는 ‘레이저 홀 에칭’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사운드무드 램프는 6가지 컬러 테마와 8가지의 은은한 조명으로 구성되며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6개의 컬러 테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도어 어퍼 가니쉬, 도어 하단부 스피커의 외곽선, 글로브 박스 하단 등 세 부분의 조명 색상이 각 테마에 맞춰 다양하게 변한다. 은은한 조명에는 블루 플라이트, 피스풀 포레스트, 드림 퍼플 등의 색상이 있으며 도어 어퍼 가니쉬와 도어 하단부 스피커 외곽선 두 부분에 적용된다.
 
한편 쏘울 부스터에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이 새롭게 탑재됐다. 동급 최대 크기인 10.25인치 HD급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지도, 음악재생 등 여러 편의 사양을 3분할된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멀티커넥션’ 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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