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07 13:44
(이미지제공=한빛소프트)
(이미지제공=한빛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한빛소프트가 공격적으로 신사업을 전개한다. 게임뿐 아니라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다각적인 사업에서 성과를 낼 계획이다.

한빛소프트는 20주년 슬로건으로 각 사업의 영문 약자에 의미를 부여한 'Hanbit Brings Great Evolution'을 7일 공개했다. '세상을 놀라게 할 진화를 가져온다'는 뜻의 이 슬로건은 1세대 게임사로서 업계 및 사회 전반에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한빛소프트는 설명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모바일 게임 2종 및 PC 온라인 게임 1종을 한국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신규 게임들은 검증된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헬게이트: 런던'의 가상현실(VR) 버전은 올해 중 선보인다.

대표작 '오디션'은 앞으로도 확고한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한빛소프트는 예상했다. 한빛소프트는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로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방안도 같이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영어 교육 앱인 '오잉글리시'에 이어 중국어 교육 앱인 '오차이니즈'를 츨시한다. 수학학원인 '씽크매스' 사업도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씽크코딩'의 경우 초등학교 3~6학년용인 '씽크코딩 주니어'를 본격 론칭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과 제휴 및 전문 학원 운영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와 '핏데이'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제휴 및 콘텐츠 확대를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앱 사용자들이 운동을 통한 심신 건강뿐만 아니라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사업은 재단화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제까지 한빛소프트의 홍콩 자회사인 브릴라이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상반기 메인넷 론칭에 앞서 재단화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지난 1999년 설립해 초기 한국 게임 시장 확대에 기여한 한빛소프트는 업계 맏형격인 '1세대 게임사'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할 것"이라며 "한국e스포츠협회 초대 회장사로서 전 세계 e스포츠 시장의 문을 여는 데 일조했고, 최근 김영만 부회장이 협회장에 선임되면서 다시 회장사가 된 만큼 정식 스포츠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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