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07 16:11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 못 만날 이유 없다" 발언과 관련된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KBS)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 못 만날 이유 없다" 발언과 관련된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KB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청와대가 군 장성급 인사자료를 분실한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만난 것에 대해 "행정관이 육참총장을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해명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7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靑 "행정관이든 수석이든 같은 비서…참모총장 못만날 이유없어", 사병이나 장군이나 같은 군인 꼴이고 말단 공무원이 대통령 불러내 만난 꼴이다"라며 "말 같지도 않은 말 꼴이고 청와대 대변인 아니라 청와대 궤변가 꼴이다. 한마디 한마디가 억지스런 꼴통 발언 꼴이고 얄미운 말투로 문지지율 박살낸 꼴"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만나느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인사수석이나 인사비서관이 만나는 게 예의에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4급 행정관이든 인사수석이든 똑같이 대통령의 지침을 받아 수행하는 비서"라고 전했다. 또 김 대변인은 김 총장과 해당 행정관이 국방부 인근 카페에서 만난 것에 대해 "꼭 격식을 갖춰 사무실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만남이 이뤄져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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