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1.08 10:46

하반기엔 스포츠 세단 신형 S60 투입 계획

볼보의 2019년 신차 'S60' 스틸컷.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의 2019년 신차 'S60' 스틸컷.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19년 신차 도입 계획을 포함한 브랜드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2019년 판매목표를 지난해 대비 약 17.3% 증가한 1만대로 설정하고,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크로스컨트리(V60)와 볼륨 모델인 신형 S60을 한국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1분기에는 볼보의 모듈형 플랫폼인 SPA를 기반으로 풀 체인지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 측에 따르면 V60은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스포츠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하반기에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볼보만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신형 S60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확대한다. 판교와 의정부, 전남 순천 등을 비롯해 총 4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2개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총 27개의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는 서울 영등포, 서울 강남, 경기도 의정부, 전남 순천, 경기 성남 판교 등에 추가로 신설하고 경기 성남 분당 지역의 센터를 확장 이전해 총 28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볼보자동차 테크니션 인턴십 강화를 위해 교육 시설을 확장 운영하고, 커리큘럼 재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업계 최고수준의 중고차량 잔존 가치 유지를 위한 인증 중고차 사업부, 볼보 셀렉트(Volvo Selekt) 역시 기존 1개에서 2개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윤모 대표는 “경쟁력 높은 모델의 투입과 고객 서비스 강화, 사회공헌활동 다변화를 통해 한국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SUV인 XC40를 선보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18년 총 판매대수 8,524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29.1%의 높은 성장률로 법인설립 이후 최대 판매고를 또 다시 갱신했다. 이는 전체 수입차 시장의 성장률인 11.8%를 상회하는 수치로, 7년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의미하는 지표다.

모델별 판매에 있어서는 XC레인지(SUV)의 판매가 5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S레인지(26.1%), CC레인지(12.9%), V레인지(6.1%)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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