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08 18:16

9일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설명회 광화문서 개최

(자료제공=국토부)
(자료제공=국토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정부가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참여할 민간 기업을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기업 설명회를 9일 오전 10시30분 광화문 KT빌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민·관 협업 소통채널을 위한 얼라이언스 구성계획을 알리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에 구성될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는 관련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정부 정책과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민관 소통채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중소·새싹기업뿐 아니라 대학·연구기관·협회 등 민간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이끌 핵심 협의체이자 대정부 소통창구"라고 설명했다.

얼라이언스는 이종기업 간 기술협력, 사업모형(비즈니스 모델) 개발, 법·제도·규제 개선, 국내외 보급·확산 등의 분야별로 분과를 나눠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얼라이언스 가입·운영 관련 최종 의사결정기구로는 대표기업·전문가·연구기관·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둔다. 전문가 자문그룹과 사무국 등 지원조직도 갖춰 실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내 전담 사무국을 설치하며 스마트도시협회 및 정보통신진흥협회 등과 공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가시적 성과를 위해 '국가시범도시 소위원회'를 발족한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기술이 국가시범도시의 인프라와 접목될 수 있도록 기술협력과 융복합, 사업 및 서비스 모형 발굴, 규제 및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정희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 얼라이언스는 다양한 기업의 참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혁신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국가시범도시와 관련된 소위원회를 우선 발족하는 만큼 세계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싶은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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