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1.09 09:23

베트남, 이라크의 후반 45분 프리킥 결승골에 2-3 역전패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중동아시아 국가가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록 베트남은 이라크에 패했지만 16강 진출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다.

'박항서호' 베트남은 8일(이하 현지시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2로 맞서다 결승골을 내주고 2-3으로 역전패했다.

2007년 대회 8강 진출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오른 베트남(100위)은 FIFA 순위가 12계단이나 높은 이라크(88위)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던 탓일까. 후반 45분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베트남은 오는 12일 아부다비에서 이란과 2차전을 갖는다.

하지만 이란은 이라크보다 더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란은 같은 날 예멘을 상대로 5-0으로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에 베트남은 예멘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최소 3점 이상 따 16강에 오른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최상의 결과겠지만, 지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한편, 북한은 9일 오전 1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2019년 UAE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대4로 패했다.

북한은 E조 최하위로 내려갔고, 사우디는 1위로 올라섰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