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11 09:42
(사진제공=현대차)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3일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의 아이언맨 에디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세계에서 7000대가 한정 판매된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물량은 1700대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2년여간 협업해 개발한 최초의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로, 가솔린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단일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945만원이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스마트키, 천연가죽 시트, 도어 스팟 램프 등 내외장 곳곳에 아이언맨 전용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외장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으로,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 오리지널 수트의 색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로고가 새겨진 'V자 형태'의 후드 가니쉬 디자인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에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1, 2열 도어 하단부와 사이드미러에 전용 레드 컬러를 담고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아이언맨 마스크 도어 스팟 램프 등을 배치했다.

현대차는 국내 고객만을 대상으로 '커스텀 데칼 패키지(루프스킨, 사이드도어 로고)' 무상 장착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 대상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모두에게 마블에서 특별 제작한 15만원 상당의 선물(마블 에디션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3박4일 홍콩 마블 익스피리언스 투어 패키지(10명)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7년 6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쇼카 공개 이후 양산형 모델의 출시까지 기다려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기대와 관심에 1700대만의 특별함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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