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6 16:4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도화엔지니어링, 삼성출판사, 코스닥의 대명코퍼레이션, 오로라, 서암기계공업, 유신, 아세아텍, 티비씨, 비츠로시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도화엔지니어링(002150)은 북한 원산에서 함흥을 잇는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올해 4월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로서 전일 대비 29.74% 상승한 1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준공 후 유지관리 업무를 하는 엔지니어링 업계가 대북 제재 완화 시 관련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대명코퍼레이션도 경협주로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25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계열사 대명리조트를 통해 남북관광개발 태스크포스를 조직해 사업성을 검토한 바 있으며, 금강산 및 마식령 스키장 운영 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신(054930) 역시 지난해 11월 남북경의선과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조사에 참여한 경협주로서 29.92%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출판사(068290)는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브랜드 동요 ‘아기상어’가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차트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로서 상한가에 도달해 2만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스마트스터디의 지분을 20.81% 보유하고 있다.

오로라(068290)는 핑크퐁 브랜드의 아기상어 제품이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9.55%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핑크폼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아세아텍(050860)은 대표이사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친분관계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상한가에 도달했다. 하지만 친분관계는 사실이지만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츠로시스(054220)는 전날 글로벌 투자사 모건스탠리의 자회사 모건스탠리 앤 씨오 인터내셔널 피엘씨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암기계공업(100660)는 전일 대비 30.00% 상승한 9750원, 티비씨(033830)는 29.97% 오른 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양사의 별도 공시는 없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1.25%), 삼성전자우(1.48%), 현대차(0.78%), LG화학(2.81%), 포스코(2.73%)는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은 약세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CJ ENM(1.46%), 바이로메드(0.85%), 포스코켐텍(0.49%), 메디톡스(2.53%)가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신라젠(2.13%), 에이치엘비(4.21%), 스튜디오드래곤(0.53%), 펄어비스(0.99%), 코오롱티슈진(2.31%)은 하락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