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7 08:5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6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4분기 주요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1.57포인트(0.59%) 상승한 2만4207.1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5.8포인트(0.22%) 오른 2610.3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86포인트(0.15%) 상승한 7034.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크아메리카 등 은행주들이 예상보다 좋은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실적 부진이 부진이 예상됐던 대부분의 기업들도 양호한 성적표를 발표했다.

전일 브렉시트 협상안이 부결됐지만, 유럽연합과 재협상 혹은 브렉시트 연기 등의 대안이 거론되며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날 장 마감 후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부결시켰음에도 향후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보다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가능성이 더 높게 진단되면서 전일 대비 1.88포인트(0.54%) 오른 350.59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소프트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일 대비 0.02%포인트, 금리정책 전망이 반영되는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연이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발언을 쏟아내자 0.01%포인트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과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로 전일 대비 0.20달러(0.4%) 오른 배럴당 52.31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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