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17 12:26
(이미지제공=비트퓨리)
(이미지제공=비트퓨리)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비트퓨리는 뮤직 엔터테인먼트 부서인 '비트퓨리 서라운드'를 신규 설립한다고 17일 발표했다. 

비트퓨리 서라운드는 음악 산업 내 아티스트 및 이해관계자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비트퓨리 서라운드의 첫 번째 사업 목표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으로 보증되는 오픈소스 뮤직 플랫폼 '서라운드TM'의 개발이다.

서라운드TM은 안전한 저작권 자산 전송과 높은 연결성은 물론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 개선을 통해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운영을 능률화한다. 이를 통해 지식 자산 공유와 수익화를 위해 상호 운용되는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며, 투명한 관리 기능과 신뢰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CEO는 "뮤직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투명성이 매우 부족한 복잡하고 경쟁적이며 기술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으로 발전해 왔다"며 "비트퓨리는 오픈형 블록체인 기반 에코시스템을 조성해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테르담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첫발을 내딛는 비트퓨리 서라운드 사업부는 유럽에 기반을 둔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도쿄, 서울, 모스크바에 사업부가 설립된다.

20년간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력을 쌓은 스테판 슐츠가 뮤직 사업부의 CEO를 맡는다. 스테판 슐츠는 "비트퓨리 서라운드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강화해 당사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가 새로운 콘텐츠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며 "음악 경제 내 배분과 가치에 대한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철 비트퓨리 한국 지사장은 "비트퓨리 서라운드는 재능 있고 유명한 많은 뮤지션을 보유한 한국 시장에서도 매우 환영받을 것"이라며 "음악 산업을 변화시킬 비트퓨리의 혁신적인 접근법을 국내 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산업 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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