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7 15:53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최근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17일 유치원 및 초,중,고 전체 학교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관리 및 대응 대책강화 등을 지시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PM2.5)  예보등급 나쁨(36㎍/㎥) 이상 상황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실무 매뉴얼에 의거, 학교 담당자는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학교는 실외수업(활동)을 자제하도록 하며, 특히 “경보”발령 시 휴업, 단축수업 등 학교운영 및 학생특성에 맞게 단계별로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조치를 학교장이 결정토록 조치했다. 

경북교육청은 각급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학교 담당자 1,230명을 대상 매뉴얼에 따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금년 3월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별 학부모 비상연락망을 통한 미세먼지 예・경보 안내 서비스(환경부 우리동네 대기정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문자서비스)에 학부모 가입을 적극 안내하여 학교의 미세먼지 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자체 재원으로 올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상황을 대비해 경북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생 전체 인원 약 17만명에게 1인당 2개씩의 보건용 마스크 보급을 완료했다.
 
또한,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교실 내 공기청정기 연차별 확대 설치 추진계획에 의거, 2019년에는 공・사립유치원, 초등학교(1,2학년 전체)에 약 18억의 예산을 투입해 공기청정기를 설치 완료 할 계획이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든 학교에 100% 설치할 예정이다.

심영수 기획조정관은 “기후변화로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상 피해를 최소화하고, 매뉴얼에 따른 철저한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 확보에 최선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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