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7 15:59
김학래 이성미의 관련 해명글과 김경호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MBC 캡처)
김학래 이성미의 관련 해명글과 김경호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의 미혼모 시절 언급으로 가수 김학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와 김경호의 관계도 눈길을 끈다.

김학래는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의류 사업을 하다가 잘 안돼서 건물 하나를 날리고, 가수 기획 매니지먼트 사업을 했다"며 "그 때 발굴한 가수가 김경호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경호에게서 샤우팅 창법을 발견한 순간 이 보석 같은 재능을 대한민국 음악팬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학래는 "댄스음악이 주류였던 1990년대에 록 가수 김경호를 키우기로 결심했다"며 "김경호가 잘 돼서 의류사업으로 잃었던 부분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김경호와) 함께하고 있지 않다. 계약도 만료되고 잡음도 생겨서 아쉬운 마음은 있었지만 보내줬다"고 전했다. 

김학래는 1979년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으로 히트곡으로 '내가', '하늘이여', '슬픔의 심로', '겨울 바다', '해야 해야' 등이 있다. 

한편, 16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는 이성미가 미혼모였던 30대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1980년대 후반 가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으나 아버지의 결혼 반대로 헤어진 뒤 미혼모로 살았다.

이에 김학래는 2010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그녀(이성미)와 결혼약속은 없었으며, 이별한 뒤 3달이 지나서야 임신을 알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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