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8 17:17
한우확인검사 및 쇠고기 DNA동일성검사를 통해 한우 둔갑 “꼬~옥”잡아낸다.  (사진=대구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한우확인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절을 맞아 한우둔갑 판매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 및 건전한 축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월 1일까지 2주간 한우확인검사와 DNA동일성검사를 중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2010년부터 첨단 한우 유전자검사 장비로 시중 유통 쇠고기 및 학교에서 의뢰한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매년 500건 이상의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했다. 최근 3년간 1693건의 한우유전자검사를 실시, 13건의 가짜 한우를 적발하여 사전에 불법 유통을 적극 차단했다.

먼저, 한우확인검사를 실시해 시중 유통 쇠고기와 한우선물세트 등에 대한 한우 둔갑 여부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를 해당기관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또 DNA동일성검사를 실시해 등급이 낮은 한우고기와 혼합하여 고가의 한우등급으로 허위 표시하는 사례 등 등급 둔갑 판매 행위도 사전 적발하여 불법 유통을 차단할 예정이다.

김선숙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 유통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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