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1 10:17
(자료제공=파네라이)
왼쪽부터 ‘파네라이 섭머저블’ 2종, ‘파네라이 섭머저블 카보테크™’ 2종,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 2종,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이크 혼 에디션’ 2종, ‘파네라이 섭머저블 크로노 기욤 네리 에디션’ 2종, ‘파네라이 섭머저블 BMG-TECH™’. ‘파네라이 섭머저블 루나 로사 에디션’ (사진제공=파네라이)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워치메이커 파네라이가 지난 14일부터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29회 국제 고급시계박람회(SIHH: 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서 12종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파네라이의 신소재를 활용한 타임피스부터 이탈리아 해군과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에디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타임피스 등 브랜드 정체성은 물론 최근 이슈로 떠오른 환경 보호까지 다양한 모티브의 '섭머저블' 컬렉션 등 총 12종이다.

올해 파네라이의 혁신을 보여준 모델은 '파네라이 섭머저블 BMG-TECH™'와 '파네라이 섭머저블 카보테크™'로, 신소재를 활용한 타임피스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BMG-TECH™는 내구성, 부식, 충격, 자기장에 대해 강한 저항을 가진 BMG(Bulk Metallic Glass) 소재를 사용했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카보테크™는 탄소섬유 기반 소재인 카보테크를 사용했으며 스틸과 티타늄보다 가볍고 부식과 외부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파네라이의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에디션도 등장했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는 이탈리아 왕실 해군 특공대에 시계를 비롯한 고정밀 기기를 납품한 역사를 기념하는 에디션이다. 백케이스에 이탈리아 해군 특공대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그린 러버 밴드의 33점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공개됐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파네라이 섭머저블 마이크 혼 에디션'은 파네라이 홍보대사이자 탐험가 마이크 혼에게서 영감을 받은 에디션이다. 스트랩 역시 재활용 PET 추출 소재로 제작돼 최근 부상한 환경 보호 이슈에도 앞장 서고 있다. 블루 스트랩의 19점 한정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공개됐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크로노 기욤 네리 에디션'은 성능, 내구성, 신뢰성이 조화를 이룬 타임피스다. 블랙 러버 스트랩의 15점 한정 스페셜 에디션도 함께 공개됐다. 또 그간 47mm의 큼지막한 다이얼이 주를 이루던 섭머저블 컬렉션에 다양성을 더하는 모델도 공개됐다.

한편,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왕립 해군 장비를 납품해왔으며 특히 다이빙과 관련된 장비들에 특화돼 발전해온 브랜드다. 오랫동안 군사 기밀로 묶여 있던 시계 디자인은 1997년에야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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