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1 11:16
(사진제공=케이뱅크)
(사진제공=케이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케이뱅크는 앱 결제 서비스 ‘케이뱅크 페이’와 전용 서비스인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 페이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와 같이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여기에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쇼핑머니 대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쇼핑머니 대출은 올해 연말까지 50만원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출 실행 후 60만원을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케이뱅크 페이에서 사용하면 최대 50만원에 대한 이자부담은 없으며, 나머지 10만원에 대한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쇼핑머니 대출은 만 20세 이상 외부 신용등급 1~8등급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다. 대출받은 금액은 케이뱅크 페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통장 잔액이 마이너스인 경우 출금, 이체(자동이체 포함) 등이 불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최저 3.75%(2019년 1월 21일 기준)이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이며, 대출이자는 일별 대출 사용금액에 따라 발생한다.

아울러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가맹점 수수료를 0%로 낮춰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췄다. 소비자는 최대 40%(소상공인 제로페이 가맹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페이 결제는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등 프렌차이즈 직영점을 포함해 전국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결제는 케이뱅크 앱 화면에서 ‘페이→결제하기’ 클릭 후 매장의 QR코드를 인식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한 뒤 결제하면 된다.

온라인은 교보문고, 야나두, 초록마을, SM면세점, 아디다스, 푸드플라이 등 약 3000여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제휴처는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결제 수단 진행 단계에서 ‘계좌이체→약관동의→간편계좌이체’에서 진행하면 된다.

한편, 케이뱅크는 3월 31일까지 케이뱅크 신규가입 및 계좌개설을 진행하고 케이뱅크 페이로 1만원 이상을 첫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을 즉시 계좌로 입금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케이뱅크의 대표 적금상품인 코드K자유적금의 0.40%포인트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해 최고 연 3.2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쿠폰은 케뱅페이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5천명에게 제공하며, 개인별로 문자 안내할 예정이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케뱅페이는 온·오프라인 모두 0%대 수수료와 50만원 한도 무이자가 가능한 페이 전용 대출상품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측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가 보다 새로운 금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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