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1 11:44
(사진=더프로액터스)
(사진=더프로액터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손종학이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사진 속 손종학은 ‘프리스트’ 마지막회 대본을 들고 잔잔한 미소를 띄며 아쉬움 내비치는가 하면, 손가락 하트로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사진 속 손종학은 극 중 다소 무겁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귀여운 포즈로 ‘손블리’라는 별명과 아주 찰떡궁합을 이루었다.

손종학은 “포근했던 날씨 속에서 촬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또 한 작품을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 든다. 특히 이번 겨울은 최강한파여서 밤낮으로 추위와 싸우며 촬영했는데 추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해준 배우들과 모든 스텝들에게 고맙다”며 함께 한 동료스텝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마지막까지 ‘프리스트’를 시청해주신 분들이 있어서 매서운 겨울바람도 이겨내며 촬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019년 새해도 밝은 만큼 악령은 훌훌 떨쳐 보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곧 인사를 드리겠다”며 시청자들의 대한 감사 인사와 왕성한 작품 활동도 예고했다.

이번 OCN드라마 ‘프리스트’에서 손종학은 악령에게 잠식된 외동딸을 구마의식으로 잃은 후, 다시는 자신의 딸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구마결사대 634레지아 단원이 되어 단원들을 돕는 ‘구도균’ 형사 역으로 활약했다. 

슬픔을 간직한 채 어딘가 비어있지만 잔정 많고 책임감 넘치는 형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동료형사를 잃고 죄책감에 떨며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 애처로운 감정연기와 악령에게 잠식되어 섬뜩한 눈빛과 표정, 목소리 등 소름 돋는 부마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높이며 또 한번 연기장인임을 증명했다.

한편, 작품 종영을 맞은 손종학은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하여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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