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1 15:08
대림그룹 신입사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숙지한 뒤 하강하는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그룹 신입사원이 완강기 착용법을 숙지한 뒤 하강하는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림산업이 21일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안에 '안전체험학교'를 만들어 올해 초 입사한 대림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착공 후 7개월만에 준공한 안전체험학교는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됐다.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장비(굴찰기·크레인 등 대형장비 포함)가 완비돼 있다.

특히 VR(가상현실)장비도 완비해 교육생들은 고소·양중·굴착·전기·화재작업 등 고위험 작업을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또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추락과 전도 상황 체험과 완강기, 안전벨트 등 안전 장비 착용법도 실습할 수 있다. 화재 진압 및 대피 및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작업 체험도 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2019년 신입사원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보건관리자를 비롯해 현장 시공 관리자, 본사 및 협력업체 임직원으로 점차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23년까지 전 임직원의 안전체험학교 수료를 마무리하고 학생과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피광희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상무는 "기존의 이론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직접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실습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조성했다"면서 "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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