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22 09:56
이철우(사진) 도지사가 행사장을 찾아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직접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이철우(사진) 도지사가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직접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는 21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 운동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동절기에 공직자들의 헌혈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헌혈 중 10~20대(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등)가 72.4%로 청년층에 주로 의존하는 실정에서 공직자의 헌혈은 중장년층 헌혈자 확대를 위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보유량은 3.8일분(‘19. 1. 14.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혈액수급 위기단계는 3일분 미만의 경우 주의, 2일분 미만은 경계, 1일분 미만은 심각단계로 이뤄진다.
 
경북도는 매년 동·하절기 헌혈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도내 시군 공직자들을 포함해 1927명이 참여해 혈액수급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도 적극적인 공직자 헌혈운동을 통해 경북지역 헌혈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행사장을 찾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에 공직자들과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헌혈문화 확산과 참여분위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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