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3 09:52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4.55%로 세계 최고 수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6년 연속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를 차지했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87.38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해 2014년 이후 6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주요 국가점수를 보면 독일은 87.30점으로 2위, 핀란드는 85.57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일본은 81.96점으로 9위, 미국은 83.21점으로 8위, 중국은 78.35점으로 16위에 각각 올랐다.

기재부는 이 같은 결과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함께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혁신성장 정책을 지속 추진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55%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이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우리나라는 ‘R&D 지출 집중도‘ 및 ‘제조업 부가가치’에서는 2위를 차지했고 ‘첨단기술 집중도’에서는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중 혁신성장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경제 전반의 투자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전방위적 규제혁신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제고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 주력산업·신산업‧서비스산업 등에 대한 혁신전략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을 병행할 것”이라며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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