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재필기자
  • 입력 2016.02.04 16:11

당 윤리위원장 겸임…수석대변인 최원식·대변인 장진영

▲ 국민의당 공심위장으로 임명된 전윤철 전 감사원장(왼쪽)과 안철수 공동대표가 악수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이 임명됐다. 전 전 원장은 윤리위원장도 겸하게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4일 서울 마포 당사에서 회견을 열어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 겸 윤리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임명했다. 

안 대표는 "곧고 원칙을 중시하는 성품으로 제19~20대 감사원장을 역임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전 전 원장은 총선 후보자 자격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회주의에 충실하고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며 "인기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전 원장은 지난해 11월 천정배 의원이 추진했던 국민회의 창당준비위원회에 참여했다가 이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당직 인선안도 발표했다.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최원식 의원은 수석대변인을, 국민회의 창준위 대변인이었던 장진영 변호사는 신임 대변인으로 선임됐다.

당규제정TF와 경선규칙TF를 구성하고, 이들 TF를 책임지는 단장에 박주현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