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3 18:19

작년 4분기 매출액 5509억원, 영업이익 195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SPC삼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PC삼립은 지난해 4분기에 부문별로 매출목표는 달성했지만 판매광고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보다 낮을 것”이라며 “올해도 공격적 투자를 앞두고 있어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차재헌 연구원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3% 늘어난 5509억원, 영업이익은 10.5% 증가한 195억원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부문별로 수익성이 예상대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판촉비 등 일회성비용 집행이 예상되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13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 기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카페스노우는 미니디케익과 티라미슈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4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SPC삼립은 장기적 성장전략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올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청주공장 가동율 상승, 카페스노우 매출 성장, 샌드위치/육가공 설비증설 등으로 올해도 SPC삼립의 매출은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PC삼립은 올해 시화공장 550억원(식빵 150억원, 물류 200억원 등), 제분 라인증설 200억원, 육가공 110억원, 유지 보수 등 1000억원을 투자해 제빵과 육가공 등 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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