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24 11:10
UNIST와 한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들이 혁신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UN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한컴인베스트먼트는 24일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공동의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가게 된다.

UNIST가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기반 창업을 활성화하면, 한컴인베스트먼트가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연계, 자금조달 컨설팅, 창업육성 멘토링, 창업관련 행사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학내 창업기업에 대한 한컴인베스트먼트의 직접 투자는 물론 기타 벤처캐피탈, 투자조합 등의 투자자 연계를 통한 후속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벤처 1세대인 한컴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게 되면서 창업기업의 체계적 성장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컴인베스트먼트는 한컴그룹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유망기술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UNIST는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의 강화를 꾀한다. UNIST를 중심으로 한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구축은 대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UNIST 내의 스타트업의 개별 수요에 맞춘 성장지원을 위해 한컴인베스트먼트가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대학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유망기술 스타트업들이 한컴그룹과 함께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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