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24 12:3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실험실 창업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 실험실창업 이노베이터 육성, 투자연계형 공공기술사업화기업 성장지원 등 관련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실험실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바이오, 나노 등 혁신기술이 연구자의 창업을 통해 제품․서비스화되어 시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단계별 성장 사다리를 마련했다.

더 나아가 미국(MIT, 스탠포드)·이스라엘(히브리 대) 등 선진국이 대학을 창업 및 지역 내 기업과의 교류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데 발맞추어 대학이 유망 기업과 고급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실험실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원생 중심 창업팀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을 통해 2019년 70개팀 내외를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창업 기업 설립을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2019년에는 56명의 창업지원 전담인력(이노베이터)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한다.

창업 이후 시장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유망 실험실 창업기업은 투자연계형 공공기술사업화기업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화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논문·특허 등 실험실 기술을 활용한 업력 5년 이하 초기실험실 창업기업이며, 12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 당 2억 8000만원 내외의 사업화 연구개발비(R&D)를 중점 지원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실험실 창업 지원을 통해 대학 연구성과가 창업을 통해 시장으로 확산되고, 경제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연구자들이 창업에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