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4 14:49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2.8% 증가 예상, 일회성비용 발생하여 시장 컨센서스 하회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KB증권은 24일 SPC삼립에 대해 구조적인 성장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SPC삼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 늘어난 5286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캐시카우인 제빵부문의 성장이 품목 및 채널 다변화를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애란 연구원은 “비용 절감에 따른 밀다원 수익성 개선과 가동률 상승과 초기 비용 부담 축소에 따른 에그팜 청주공장의 흑자 전환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다만 유통부문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으로 시장 전망치는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SPC삼립은 올해 제빵 부문의 성장 등으로 실적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393억원과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 24.0%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적인 양산빵의 수요 둔화는 간편식 위주의 신제품 판매호조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며 마케팅비용 절감, 에그팜 청주공장의 이익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는 샵인샵 매장 확대와 중국에서는 파리빠게드 매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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