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1.25 10:41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경북 안동에 위치한 복주요양병원이 존엄케어 도입 5주년을 맞아 존엄케어 체험행사를 진행 중이다.
 
복주요양병원에 따르면 2013년 12월 노인의료의 선진국인 일본의 ‘존엄케어’를 국내 세 번째로 존엄케어를 도입 한 후 ‘노인환자들의 존엄성 회복’이라는 사명 아래 병원시스템 중심에서 환자 중심케어로의 변화를 추진해 오고 이를 기념해 존엄케어 체험행사를 추진했다.

존엄케어 5주년 기념이벤트는 지역민들에게 존엄케어 체험서비스를 직접 경험해보고 한달 후 입원 및 퇴원을 결정할 수 있는 내용으로, 소비자 중심의 의사선택 구조를 제공하는 취지도 포함되어 있다. 또 수도권 환자들에 비해 지역 환자들한테는 비싸다고 느껴지는 부분 역시 해소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복주요양병원은 존엄케어를 실천하기 위해 ‘4무 2탈’ 운동을 도입한 상태로, ‘4무’는 냄새무, 욕창무(신체조직의 괴사), 낙상무, 와상무(누워서만 지내는 상태)를 의미하며 ‘2탈’은 탈억제대(환자를 묶지않는 것)와 탈기저귀를 의미한다. 이 ‘4무2탈’ 존엄케어를 통해 ‘뇌졸중 및 척수손상환자를 위한 재활전문병동, 사생활 보호를 위한 호텔형 프리미엄 병동, 치매환자의 안전한 케어를 위한 온돌병동 등의 서비스가 구축된 상태다. 또 이를 계기로 헬스조선에서 선정하는 ‘전국10대 좋은요양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존엄케어 체험행사를 통해 의료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의 문을 열어 드리고 병원의 서비스가 부족하거나 불만족을 하는 고객이 있다면 고객의 소리를 겸허히 수용하여 한 단계 더욱 발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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