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5 16:4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5일 주식시장에서는 액션스퀘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게임주가 급등세를 보인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기아차 주가 급락했다.

이날 게임개발사 액션스퀘어(205500)는 전날 중국 정부가 게임 판호(유통허가) 리스트를 공개하자 게임 규제 완화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78% 급등한 23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엔터메이트(19.23%), 썸에이지(19.26%), 위메이드(5.08%), 웹젠(4.81%), 펄어비스(4.54%), 액토스소프트(3.51%), 넷마블(3.29%) 등 게임사가 줄줄이 급등했다.

중국은 외국 개발사가 직접적으로 게임을 유통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으며 판호를 발급받은 중국기업을 통한 서비스를 허용한다. 이에 판호 발급은 한국 개발사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감을 높이는 호재로 인식된다.

이밖에도 코스피의 대구백화점, 골든브릿지증권 등이 급등했다.

대구백화점(006370)은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테마주로 최근 주목받으며 전일 대비 15.58%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 경영진이 황 전 총리와 같은 대구기독CEO클럽 멤버였다는 이유에서 관련 테마주로 지목됐다.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은 대주주 변경심사가 곧 결론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15.74% 상승한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특히 뉴욕증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급등과 반도체 업황의 개선 전망에 따라 삼성전자(3.95%)와 SK하이닉스(5.82%)가 폭등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63%), 셀트리온(0.24%), 포스코(1.32%), 네이버(0.39%), 한국전력(0.76%)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기아차 양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5800억원으로 2010년 이후 4조원 이하에 머무르면서 현대차(1.15%), 현대모비스(2.80%), 기아차(2.46%) 등이 급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붉은 하루'를 보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5%), 신라젠(0.71%), CJ ENM(0.38%), 포스코켐텍(6.68%), 메디톡스(1.15%), 스튜디오드래곤(2.49%), 코오롱티슈진(0.39%)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바이로메드(0.53%), 에이치엘비(0.14%), 아난티(3.85%)는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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