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25 18:34
유천호 강화군수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랑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는 모습(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랑지킴이’ 위촉장을 수여하는 모습(사진=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25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랑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509명을 위촉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랑지킴이’는 무보수·명예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 및 위험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된 509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반장, 집배원, 검침원, 야쿠르트 배달원, 개인택시기사, 이·미용업 종사자, 아파트관리소장, 사회단체회원, 자원봉사자 등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이 가능한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특히 평소 직무활동과 관련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설 수 있어 새로운 사회적 위험 증가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발굴한 위기가구에는 읍‧면사무소의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에서 사례관리를 통해 공적서비스 제공 및 민간자원 연계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명의 읍·면 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촉식 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 안내와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이 이어졌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평소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