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8 15:19

작년 4분기 실적,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주택 사업으로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4조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27억원으로 16.4% 감소했다”며 “시장 컨센서스가 2001억원 내외 수준이었는데 이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이에 지난해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이 8399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17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의 실적 전망 고시를 한 현대건설의 이익증가는 개포 8단지, 김포고촌으로 대표되는 주택 자체사업이 핵심”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5526억원으로 전년대비 72.8% 성장하고, 연결대상 법인은 3.3% 줄어든 5176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신규수주를 24조원으로 제시한다”며 “경남서부 KTX, GTX-C, 경북도가 제안한 철도·도로사업 등 29일 발표되는 예타면제사업 대부분이 토목이라는 점에서 수주증가 기대감도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건설업황은 주택규제 속 정비시장 침체와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사업 호황이 있을 것”이라며 “해외는 정유고도화 및 화학시설, 인프라/발전 등에서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