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6.02.05 15:06
전월보다 65%나 줄어....최고가 분양권 거래 단지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금액이 2조1899억원 가량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는 국토교통부의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의 거래금액이 총 2조1899억1433만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거래된 분양권 금액(6조2052억7754만원)보다 65% 가량 하락한 수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출규제와 분양시장의 공급량 증가로 인해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은 영향으로 분석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225억6301만원으로 분양권 실거래 금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2748억5207만원 ▲경남 2741억3521만원 ▲경북 2563억8969만원 ▲충남 1407억8417만원 ▲서울 1276억2610만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거래된 분양권에 붙은 웃돈은 총 921억7108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75억5328만원의 웃돈이 붙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경남 111억4438만원 ▲부산 97억8326만원 ▲충남 72억3403만원 ▲경북 68억951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최고가에 분양권이 팔린 아파트는 부산의 해운대 엘시티 더샵(전용 186㎡)으로 23억9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분양가에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는 성남 분당구의 ‘알파돔판교시티판교알파리움 1단지’ 전용 97㎡였다. 이 단지는 7억2000만원이던 분양가보다 3억2000만원이 오른 10억40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