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30 16:32

리베이트 문제 종결, 신약 개발과 매출 성장에 집중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영증권은 30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올 한해는 연구개발(R&D) 이벤트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2013년 옛 동아제약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인적분할을 통해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로 재탄생한 곳”이라며 “우수한 신약개발 능력을 보유했음에도 지난 5년 동안 리베이트 논란과 두 번의 스티렌 약가 인하 등으로 저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2017년 출시한 신규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박카스 수출 확대, 2016년부터 체결한 기술계약으로 인한 계약금과 추가 마일스톤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의 의미있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과거 리베이트와 약가인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적개선과 R&D 파이프라인 성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동아에스티는 FastFollowers 신약개발에서 면역항암제 등 First-in-class 혁신 신약 개발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그 결과 2016년 5억2500만달러, 2018년 1억8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는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추가적인 기술료 수취, 당뇨병치료제(DA-1241)와 과민성방광 치료제(DA-1241)의 신규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긴 매출 역성장을 극복하고 전문의약품 중심의 매출성장과 기존 파이프라인에 대한 R&D 성과를 기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추가적인 기술료 수취, 그리고 당뇨병치료제(DA-1241)와 과민성 방광 치료제(DA-1241)의 신규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7년 대비 70% 증가 전망, 올해는 전년 대비 4.5%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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