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31 13:28

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 마련...내달 2일까지 운영

용인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 설치된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 분향소.(사진=용인시)
용인시청 평화의 소녀상 앞에 설치된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 분향소.(사진=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31일 평화의 소녀상 시민관리위원회가 시 청사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 지난 28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 할머니는 지난 1992년 자신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최초로 공개하고 1993년에는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성노예 사실을 증언해 영화화까지 된 바 있다. 이후 평생을 세계 여성인권을 위해 활동하다가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시민성금을 모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는 시민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2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